방송국 스튜디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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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청곡 / 사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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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청곡] 설렘에 무뎌져 가는 나이..... 신청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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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그림자*・☪(@eternalove)2023-10-27 21:40:19
신청곡 설렘에 무뎌져 가는 나이..... |
사연 이른아침부터 친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. 취기가 덜 가신 혀꼬인 목소립니다. '친구야~~~ 나좀 재워주라~" "니가 술이 덜깻거나 미친거구나?.... 여기 병원인데....나보고 재워 달라구?" 한심하기도 하고....괘씸하기도 합니다. 제수씨에게 쫒겨나서.....술마시다 잠들어서~ 이제 깬모양입니다. 금슬좋기로 유명하 부부 입니다. 친구놈이 모임에서 만난 누군가에게 마음을 준 모양입니다. 나이들어 가며 느껴가는건....점점~ 자극에 둔감해 진다는 것 입니다. 그래서 더 자극적인걸 찾고,,,,,설렘을 더 쫒는지도 모릅니다. 그렇다고 다른 모든걸 다 포기하고 빠저들 만큼 젊은 혈기만 가득하지도 않습니다. 잠깐 머물다 가는 바람 같은거라 생각합니다. 오지랍을 부려 봅니다. 이런 오지랍은 뭐 비난받을 일은 아니니까요 제수씨에게 전화를 걸어 봅니다. 밤새 못잔 듯한 목소립니다. 친구놈 잘 있으니 걱정 마시라 합니다. 그러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고 전해 달랍니다. 화는 나 있지만 걱정하는 마음이 역력히 느껴 집니다. 몇마디 더 보태서 해 드리고는 친구놈 들여 보낸다고.... 죽이지만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끊습니다.... 다시 전화 오진 않는거 보니.... 죽이거나 그러진 않은거 같습니다....ㅋㅋ 사납고 매서운 바람일 지라도.... 현명하고 슬기롭게 잘 흘러 보내주길 바라며 응원해 주었습니다....ㅎ 신청곡 : 조소율 - 너에 입술에 닿고 싶어.... 이예준 - 보이지 않는 사랑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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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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랄라님 방송 처음 듣네요....^^
너무 긴 사연 올려드려서....미안해요...ㅎㅎ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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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친구세요~~
청곡 감사해요~~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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